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LG화학·SK이노베이션, CEO 회동 추진…배터리 소송 대화 물꼬 트나
입력: 2019.09.06 07:44 / 수정: 2019.09.06 07:44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르면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이 추석 직후 회동할 전망이다. 사진은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의 모습. /LG화학 제공·뉴시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르면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이 추석 직후 회동할 전망이다. 사진은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의 모습. /LG화학 제공·뉴시스

이르면 추석 직후 회동 전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사 최고경영진(CEO)이 만남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은 이르면 추석 직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에 관한 대화 주체를 CEO로 확정하고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대화 주체로 만약 성사가 된다면 추석 직후 회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현재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거점 점검차 북미지역으로 출장을 갔다.

다만 이들이 회동하더라도 바로 소송 취하 등 합의에 이르는 것은 아니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정도일 것이라고 해당 업체들은 설명했다. 이들 회사는 "CEO 회동을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며 "양사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야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대화의 문은 항상 열고 있다"며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 LG화학도 입장문을 내놓고 "경쟁사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한편, 이에 따른 손해배상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의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대화에 응할 것"이라며 "대화의 주체는 소송 당사자인 양사 최고경영진이 진행하면 된다"고 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