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펀드가 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더팩트ㅣ국회=장우성 기자 송주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사모펀드의 개념을 의혹 제기 후 처음 알았다며 관련 의혹을 받는 상태에서 해외 출국한 5촌 조카에 대해 "하루 빨리 입국해서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 조카가 하루빨리 귀국해서 진실 밝히길 바란다. 검찰에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 조카에게 연락하면 오해를 사게된다. 하루빨리 입국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다.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이 된 후 펀드 투자가 가능하냐고 청와대에 공식적 문의해 허용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번에 사모펀드가 뭔지 공부하게 됐다. 저도 제 처도 구성 운용 등을 알 수가 없었고 관여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5촌 조카와 관계에 대해서는 "저희 집안 장손으로 1년에 제사 때 한번 정도, 많아야 두번 보는 사이다. 우리 집안 주식 전문가는 그 친구 하나라 주식을 처분할 때 집안 사람한테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펀드의 투자 대상을 알지 못 했냐는 지적에는 "펀드 운용사 방침에 투자 대상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나와있다"며 "이게 블라인드펀드라는 개념인데 저는 이말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