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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등 대외악재 영향으로 5일 오전 코스닥지수가 600선이 붕괴됐다. /더팩트 DB |
코스피, 1950선 '털썩'…지속 악화되는 투심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닥이 일본발 악재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등 대외악재가 겹치면서 장중 600선이 붕괴됐다.
5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24.86포인트(4.04%) 내린 590.8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출발한 뒤 지속적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10일(596.85)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외국인 '팔자'에 나서며 378억 원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1억 원, 1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03포인트(2.20%) 내린 1954.1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하락장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4억 원, 1094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35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일 무역분쟁 갈등 양상과 미중 무역갈등 악화 등이 심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쉽게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