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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견고한 실적과 성장에 대한 고민, 배당수익률까지 3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대신證 "하나금융, 업종 내 최호선주 유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견고한 실적에 성장에 대한 고민, 그리고 배당수익률까지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하고 업종 내 '최호선주'로 꼽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6584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또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bp 하락했고 원화대출은 연초 대비 4%,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이에 대해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6362억 원)를 상회했다"면서 "시중금리 하락에도 은행 NIM이 선전하고 핵심예금이 연초 대비 5.7% 증가하며 NIM 하락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하나금융투자가 투자은행(IB) 및 트레이딩 수익 증가에 따라 9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나카드는 가맹점 수수수료 하락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하나캐피탈이 선전하며 카드의 하락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당 분기 실시한 중간배당은 하나금융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기대감을 점증시켰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하나금융지주는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주당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100원 증가한 500원으로 결정됐다.
박 연구원은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할 요인이 없어 실적은 견고할 전망"이라며 "현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과거 대손비용이 1조 원씩 발생할 때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베트남 BIDV 지분 인수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