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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음 주 금리 동결 가능성 우려로 하락 마감
입력: 2019.07.26 07:39 / 수정: 2019.07.26 07:41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뉴시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뉴시스

경기지표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 퇴조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8.99포인트(0.47%) 떨어진 2만7140.9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5.89포인트(0.53%) 하락한 3003.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82.96포인트(1.00%) 내려간 8238.5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전일의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경기지표의 호조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시장은 연준이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경기지표들이 예상 밖으로 개선되면서 금리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스위스 은행 UBS의 아트 캐신은 "연준이 물러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며 "내구재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경제성장률을 수정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인하에 대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는 소식도 영향을 끼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통화당국인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 또는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기침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공격적인 완화정책을 향한 기대감이 다소 꺾였고 연준도 이같은 경로를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연준은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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