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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증권은 25일 삼성물산의 건설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2분기 실적 다소 부진…목표가 변경 수준은 아냐
[더팩트｜이지선 기자] 삼성물산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지만 다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2분기 매출액 7조9700억 원, 영업이익 2207억 원(-41.6%) 등으로 전년 대비 급감한 실적을 보였다. 하이테크 공사 감소에 따라 손실이 반영된 여파로 풀이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년도 건설부문 역기저, 바이오로직스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는 부진했지만 건설 일회성 비용 반영, 부문별 원가 인상 등 불리해진 사업 환경 감안시 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전 부문 이익 창출력이 상당히 개선된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햇다.
최근 주가부진에 대해선 "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로 추정 순자산가치가 목표주가를 다소 하회하고 있지만 지분가치 할인율을 감안하면 목표가 변경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 공사 지연 관련 비용 반영이 종료되고 하반기 그룹 공사 수주 증가로 3분기부터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은 31조3000억 원, 영업이익 9250억 원으로 건설 부진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건설을 제외한 상사, 패션, 리조트, 식음 등 전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