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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불매 운동 확산 속…오비맥주, 카스·필굿 출고가 일시 인하
입력: 2019.07.23 10:33 / 수정: 2019.07.23 10:33
오비맥주가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카스와 필굿의 출고가를 4~16% 인하한다. /더팩트 DB
오비맥주가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카스'와 '필굿'의 출고가를 4~16% 인하한다. /더팩트 DB

카스 500㎖ 4.7%, 필굿 500ml 41%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오비맥주가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표 맥주 '카스'와 발포주 '필굿'을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에 맞춰 국산맥주 소비 촉진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카스 맥주의 출고가를 패키지별로 4~16% 인하해 공급한다.

카스 500㎖ 병맥주의 경우 출고가가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4.7% 내린다. 발포주 필굿의 355ml캔은 10%, 500ml캔은 41% 가량 낮춰 공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여름 성수기에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무역 분쟁으로 인해 국산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번 할인 행사가 국산맥주에 대한 소비촉진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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