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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28일(현지 시간) 신형 아이팟인 '아이팟 터치'를 공개했다. /애플 제공 |
애플 "기존보다 2배 빨라지고 향상된 성능"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애플이 4년 만에 신형 아이팟을 출시했다. 전원, 저장 용량,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된 것은 물론 증강현실(AR)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은 28일(현지 시간) 신형 아이팟인 '아이팟 터치'를 공개했다. 아이팟 터치는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로 전화, GPS 기능을 제외하곤 아이폰과 비슷하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팟 터치는 아이팟 최초로 AR 경험을 제공한다. 그룹 페이스타임을 지원해 가족, 친구, 동료들과 동시에 채팅도 가능하다.
저장 용량은 확대됐다. 새롭게 256GB 저장 용량을 추가해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A10 퓨전칩이 탑재돼 속도는 빨라졌다. A10 퓨전칩은 아이폰7에 쓰였던 칩이지만 2015년 아이팟에 사용된 A8칩과 비교하면 속도가 빠르다.
그렉 조스웨악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기존보다 2배 빨라지고, 그룹 페이스타임과 증강현실 등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며 "아이팟 터치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언제나 게임, 음악을 즐기고, 어디서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최적의 기기가 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이팟 터치는 저장용량에 따라 32GB(26만5000원), 128GB(40만5000원), 256GB(54만5000원) 등 3가지로 출시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레드 등 6가지다.
아이팟 터치는 이날부터 주문 가능하며,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등에서 판매된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