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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대글로비스 부당 지원 혐의 현장 조사
입력: 2019.05.17 07:19 / 수정: 2019.05.17 07:19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더팩트 DB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더팩트 DB

현대차그룹, 현대글로비스 일감 몰아줬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관련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기업집단국 조사관 10여 명이 지난 13일부터 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본사 현장 조사에 나서고 있다.

공정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품 운반 물량 등을 현대글로비스에 몰아주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를 하고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지분 23.29%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 지분을 합해도 30%가 되지 않아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가 더 많은 수익을 내도록 계열사들이 운송비를 시장 가격보다 후하게 쳐줬다면, 부당 지원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현대글로비스가 비싸게 따낸 물량으로 수익을 확보한 후 일반 운송 물량을 낮은 가격으로 수주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는지 여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앞서 LG그룹 계열사인 판토스 등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했다. LG전자, LG화학 등 계열사가 물류회사 판토스에 정상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물량을 줬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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