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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오는 31일 영업을 시작한다. /뉴시스 |
술∙향수∙화장품 등 10개 품목 판매...담배 제외
[더팩트 | 신지훈 기자] 국내 최초 도입되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오는 31일 영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소비가 많은 담배는 취급 품목에서 빠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오는 31일부터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터미널에 2곳(SM면세점), 제2터미널에 1곳(엔타스듀티프리)이 설치되는 입국장 면세점은 11개 품목(▲향수·화장품 ▲주류 ▲포장식품 ▲패션 ▲피혁 ▲패션 액세서리 ▲기념품 ▲스포츠용품 ▲완구류 ▲전자제품 ▲음반)을 취급한다. 당초 판매를 허용할 것으로 보였던 담배는 취급하지 않는다. 1인당 구매 한도는 600달러다. 이는 출국장 면세점 구매한도 3000달러에 포함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8일 <더팩트>에 "담배는 입국장의 혼잡을 초래하고 국내 담배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제외했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은 공항 이용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 20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수익금은 항공 산업 일자리 창출 분야 등에 사용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사는 올해 1~4월 인천공항 해외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5%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 수가 늘어 전체 여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2352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만 명(4.8%) 늘었다. 동기간 LCC 국제선 이용객 수는 772만 명으로 작년 대비 73만 명(10.5%) 늘었다. 이에 따라 LCC의 인천공항 여객 점유율도 작년 31.1%에서 올해 32.8%로 1.7%p 올랐다.
반면 항공 화물 물량은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일본 항공화물이 작년보다 16.6%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중국(-12.7%), 대양주(-7.5%), 미주(-5.5%), 동북아(-3.5%), 동남아(-0.1%) 등도 물동량이 줄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국내 경기도 둔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gamja@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