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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 /pixabay |
트럼프 미국 대통령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관세 올릴 것"
[더팩트|이지선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급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포인트(1.79%) 떨어진 2만3965.0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대비 159.53포인트(1.96%) 내린 7963.76으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48.42포인트(1.65%) 내린 2884.05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 양상이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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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39포인트(1.79%) 내린 2만3965.09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
이에 더해 로버트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다시 확인하며 무역분쟁이 격화될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과 중국 류허 부총리 등 협상단이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협상에 대한 가능성은 열려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고된 관세의 규모와 트럼프 대통령의 불가측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우려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파국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가장 낮고 협상시한 연장이나 일시적 관세부과 정도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