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최근 임직원 복지를 위해 사내에 안마의자를 두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Ⅱ. /바디프랜드 제공

안마의자, 임직원 복지 물론 업무효율까지...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임직원 복지를 위해 사내에 안마의자를 두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1일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최근 사내에 안마의자를 두고자 렌탈 및 구매 상담을 받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과 SK, 신세계, 한화 등의 기업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설치돼있을 정도. 시범적으로 운영하려고 적은 수량을 구매했다가 만족도가 높아 추가로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A기업은 최근 본사 인근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직영전시장을 통해 안마의자 18대를 구매했다"며 "이 회사는 앞서 안마의자 9대를 구매했는데 최근 구매 수량까지 합치면 총 27대를 직원 복지용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원 복지용으로 안마의자를 두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안마의자에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있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개발 조직으로 '메디컬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정신과 등 전문의 7명을 비롯해 20여 명의 의료진이 근무 중이다.

특허 등록된 '수면 프로그램'(특허 제10-1179019호)과 '소화촉진-숙취해소 프로그램'(특허 제10-1851906호) 등과 임상실험으로 효능을 입증한 두뇌 피로 솔루션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는 메디컬R&D센터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능이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해주는 안마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집중력'과 '명상'에 이어 최근 '이완훈련', '호흡이완', '마음위로', '마음희망' 등을 추가한 버전Ⅱ를 개발, 세부 프로그램을 8가지로 확대했다.

또 브레인 마사지는 특허 등록(특허 제10-1858927호, 10-1858928호)은 물론,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이 의학 분야 국제 SCI급 저널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게재돼 그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평소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직장인, 수험생, 취업준비생, 연구원 등에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 받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업들마다 직원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이고, 잘 쉬면서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안마의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이달 들어서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앞두고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법인고객의 문의가 많아져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amj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