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6일 코스피는 기관의 '팔자' 기조에 2170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코스닥 1%대 하락세…740선 '후퇴'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물량에 2180선을 하회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9포인트(0.51%) 내린 2179.3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2.37포인트(0.56%) 내린 2178.13에 출발한 지수는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핵심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각각 -0.51%, -0.04%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0.21%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인텔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시간외 거래로 7% 넘게 급락해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홀로 183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2억 원, 348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 |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9포인트(0.51%) 내린 2179.31에, 코스닥은 9.43포인트(1.26%) 내린 741.0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철강, 화학, 자동차부품, IT서비스, 기계, 식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약세를 보였고 건설, 제약, 조선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가 짙었다. SK하이닉스(-2.00%), 현대차(-1.81%), LG화학(-1.78%), 포스코(-2.3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1~10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0.45%), 삼성전자우선주(1.25%),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1.26%) 내린 74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8%) 내린 748.31에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 원, 931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개인은 1068억 원을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