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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스피 대장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00원(3.09%) 내린 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
기관 매도세에 주가 '주르륵'…2200선 '턱걸이'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3일 만에 하락 반전하며 2200선으로 후퇴했다. 이는 지난 2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중반 2200선이 붕괴되면서 1%대 넘게 폭락했지만 이내 2200선을 회복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정보통신)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많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홀로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4199억 원어치를 내던지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4003억 원, 233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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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코스닥은 3.60포인트(0.47%) 내린 757.8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건설, 전자장비와기기, 화학, 제약,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철강, 기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자동차부품, 식품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내림세가 짙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00원(3.09%) 내린 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삼성전자(-1.00%), 셀트리온(-1.58%), LG화학(-2.56%),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현대모비스(-0.64%) 등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안에서는 삼성전자우선주(0.28%), 현대차(1.84%), LG생활건강(0.07%) 만 올랐다.
코스닥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60포인트(0.47%) 내린 757.82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한 지수는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 원, 32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48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