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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안정세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하며 2140선에 장을 마감했다. /AP.뉴시스 |
외인·기관 '사자'…코스피·코스닥 강보합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세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214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59%) 오른 2140.67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0.35포인트(0.49%) 오른 2138.4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120선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6%, 0.34%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 하락 요인 중 하나인 글로벌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았다는 점에서 반등세가 나타났다"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상승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3억 원, 55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87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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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59%) 오른 2140.6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건설, 기계, 전자장비와기기, 화학,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식품,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 IT서비스, 석유와가스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2.63%), LG화학(1.39%), 셀트리온(0.28%), LG생활건강(1.50%), 네이버(1.64%)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45%), 삼성전자우선주(-0.68%), 포스코(-0.59%), 삼성바이오로직스(-0.16%), 현대모비스(-0.24%)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1%대 상승하며 730선 턱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9포인트(1.33%) 오른 729.3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장으로 전환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우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 원, 46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669억 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