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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롯데카드로 오늘(11일)부터 현대차 못산다…수수료 협상 '난항'
입력: 2019.03.11 08:29 / 수정: 2019.03.11 09:09
오늘(11일)부터 현대자동차와 신한·삼성·롯데카드의 가맹계약이 해지된다. /더팩트 DB
오늘(11일)부터 현대자동차와 신한·삼성·롯데카드의 가맹계약이 해지된다. /더팩트 DB

KB국민·현대·하나·농협·씨티카드와는 수수료 조정

[더팩트|이지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4개 카드사와 수수료 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이중 3개 카드사와는 가맹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

현대차가 신한과 삼성, 롯데카드와 여전히 수수료율 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해당 카드사들은 기존에 냈던 수수료 인상안을 고수하면서 앞서 현대차가 제시한 0.04~0.05%p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맹 계약이 종료되는 오늘(11일)부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로는 현대차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비씨카드는 아직 수수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 계약 해지일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만큼 그 안에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비씨카드로도 현대자동차를 구입할 수 없다.

대형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 방침을 굽히지 않는 이유는 앞으로도 대형가맹점들과 협상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완성차업계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 대형 유통사 등에도 수수료율 인상 계획을 통보한 만큼 첫 협상인 현대차와의 조정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는 것이다.

다만 조정 끝에 KB국민, 현대, 하나, 농협, 씨티카드는 현대차와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차가 낸 수수료 조정안에 동의하면서 주말 내 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이다.

현대차는 가맹계약이 해지된 카드사와도 협상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바로 해당 카드를 통해서도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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