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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e스포츠협회가 2019년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25일 '경기단체로서 협회 기능 강화를 위한 2019년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협회는 다음 달 초 총회 이후 본격적인 비전 실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액션플랜은 크게 ▲선수등록제도 개정 통한 선수 행정지원 강화 ▲선수 지위 향상과 대중 스포츠 진입 ▲한국 e스포츠 국제 경쟁력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사문화됐던 '선수등록제도'를 개정해 선수 행정지원을 재정비하고 선수 권익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협회는 분쟁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고 법률자문·비자발급·실적 증명발급·상금에 사업소득(3.3%) 세제 적용·대학 진학 및 진로 지원 등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스포츠가 생활 밀착형 대중 스포츠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도체육회에 가맹된 시도지회를 연내 3곳, 내년까지 5개 설립할 계획이다. e스포츠 종목채택이 유력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2024년 파리 올림픽 등에 대비해 국가대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KeSPA 아카데미'를 하반기 시범 운영하고 한·중·일 국가대항전 및 국제교류 캠프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한류로서 선수와 팬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갈 방침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 한 해는 협회가 본연의 기능을 되찾고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한국 e스포츠를 이끌어가는 팀·선수·관계자 및 e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질책은 언제나 겸허히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