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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여파로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뉴시스 |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 여파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06%) 내린 2203.4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점점 상승폭을 줄여가다가 장 후반 약세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이후 설 연휴를 앞두고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과 차익성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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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06%) 내린 2203.46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억 원, 2099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617억 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상승폭을 확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약, 자동차부품, 철강, 식품, 화학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전자장비와기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건설, 핸드셋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2.71%)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2.05%)과 삼성바이오로직스(-2.63%), 포스코(-1.28%), 삼성물산(-2.08%)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우선주와 현대차, LG화학은 보합세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3만7500원, 12만9500원, 36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장 대비 0.06포인트(0.01%) 오른 716.9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22포인트(0.31%) 오른 719.0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장 중 하락장으로 전환했으나 이내 강세장으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140억 원, 6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671억 원을 순매도했다.
jie@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