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에 국내 최초로 탑재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
'G90' 국내 최초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시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에 최초로 탑재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최근 배포된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점에 맞춰 G90의 무선 자동 업데이트 서비스를 차례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기 판매된 G90 차량은 모두 2500여 대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타 차량의 경우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하려면 PC를 통해 SD카드에 데이터를 다운받거나 업데이트용 USB나 DVD를 삽입해 진행해야만 했다. 반면 G90는 차가 알아서 무선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다운로드받고 자동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G90 내비게이션에 업데이트된 주요 항목은 주요 도로를 반영한 최신 지도 정보, 사운드 집중 좌석 설정 기능을 비롯 분할 화면 내에서의 지도 핀치 줌 인·아웃 기능(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기능), 오늘·내일·모레 날씨 정보, 최신 스포츠 정보(전날 주요 경기 결과) 등이다.
이 외에도 신호 대기 등으로 일정 시간 정차 시 전체경로 자동 안내, '식신 맛집' 상세 정보 제공, 기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등을 추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에 적용된 다양한 신기술들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고도화된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자부심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은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출시하는 주요 차량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