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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마지막 전략회의서 "조직 잘 이끌어달라" 당부
입력: 2019.01.29 11:26 / 수정: 2019.01.29 11:26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2019 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관점의 대전환" 강조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마지막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위성호 행장의 마지막 전략회의다. 위 행장은 이날 "시중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핀테크업체 등 새로운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며 "관점의 대 전환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위 행장은 또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서울시금고 신규유치, 신한 쏠 가입자수 800만 달성 등 작년 성과를 공유하고 ▲차별적 솔루션을 통한 핵심시장 선도 ▲디지털·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력 극대화 ▲정교한 리스크관리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 등 올해의 경영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위 행장은 좌우명으로 삼은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한시 '안요예(眼要銳) 구요원(口要圓) 심요정(心要精)'을 소개했다. 그는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며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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