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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첫 기준금리 1.75% 동결…"경제 성장세 다소 완만"
입력: 2019.01.24 11:10 / 수정: 2019.01.24 11:1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최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최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24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올해 성장 전망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한국은행은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이 전년대비 2.7% 성장하는데 그친데다 올해 경기 전망이 다소 어두운 상황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해 "세계경제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움직임을 나타냈고 국내경제 또한 지난해 10월 전망경로를 소폭 하회하면서 잠재 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도 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의 채권시장설문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99%는 국내지표 부진과 올해 경제 성장률이 발표되면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서도 올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통화정책 여건에 따라 인상요인인 대내외 금융안정여부와 인하 요인인 실물경제 상황 중에서 어느 한쪽이 우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또한 물가상승압력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점차 높아져 하반기 이후 1%대 중반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유의하는 한편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향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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