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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75형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9.01.07 13:54 / 수정: 2019.01.07 13:54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19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서민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이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19'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서민지 기자

한종희 사장 "올해는 '마이크로 LED' 사업의 원년이 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CES 2019' 개막을 앞둔 삼성전자가 '삼성 퍼스트 룩'을 열고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19'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 퍼스트 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자사 TV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7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500여 명의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인공지능(AI) 시대 스크린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차세대를 이끌 스크린은 어떤 형태가 돼야 할지 고민해왔다"며 '마이크로 LED'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도 작아진다. 이 때문에 75형 신제품은 기존 146형 '더 월' 대비 4배 이상의 집적도를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75형 '마이크로 LED'는 기존 대비 약 15배 작아진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배열돼 더욱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모듈러 방식이 적용돼 사용 목적과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보유한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이 더해져 소비자들은 어떤 해상도와 콘텐츠도 스크린 사이즈에 최적화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크린의 여러 가지 제약을 없앤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존에 상업용으로 주로 판매되던 '더 월'의 디자인과 사용성을 대폭 개선해 본격적인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형 '더 월'은 '마이크로 LED'가 제공하는 화질로 ▲압도적인 몰입감 ▲화질 최적화 ▲최대 2000니트 수준 밝기 등을 구현한다. 또 베젤이 없고 슬림한 '인피니티 디자인'을 통해 스크린과 벽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지난해 QLED TV에서 첫 선을 보인 '매직스크린' 기능을 사용자 경험에 맞게 개선한 '월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2019년형 '더 월'은 16대 9 비율의 146형(4K)부터 219형(6K), 21대 9의 와이드 스크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이즈·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 룩' 행사장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마이크로 LED'와 'QLED 8K' 중심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종희 사장은 "올해는 '마이크로 LED' 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차별화된 화질·반도체·AI 기술로 스크린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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