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똥별부터 부분일식까지…밤하늘 수놓는다[더팩트|최영규 기자] 오늘 밤 별똥별이 쏟아지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4일) 밤 11시 20분부터 내일(5일) 새벽까지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한반도 상공에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밤하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별똥별을 관측하기 좋은 곳은 도시보다는 교외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으로 이날 도시 외곽에서는 사람의 눈으로 시간당 20~30개가량의 별똥별을 관측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천문연 관계자에 따르면 인공 불빛이 없고 시야가 사방으로 트인 곳에서 밤하늘을 올려 봐도 실제로 목격할 수 있는 유성우는 시간당 3~4개 수준이며 이마저 바라보는 곳이 다르면 놓칠 수 있고, 달빛의 세기나 기상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서울 기준으로 오는 6일 오전 8시 36분에는 달이 태양의 위쪽을 가리는 부분일식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