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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농심, 라면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우려 '목표가↓'
입력: 2018.09.04 09:08 / 수정: 2018.09.04 09:08
DB금융투자는 4일 농심에 대해 수익성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27만8000원으로 낮췄다. /더팩트 DB
DB금융투자는 4일 농심에 대해 수익성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27만8000원으로 낮췄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농심이 라면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DB금융투자는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7만 원에서 2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라면시장점유율 부진과 가격 전가력 악화로 전년 수준인 4808억 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브랜드에 대한 확장판 형태의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있지만 제품 수명주기가 짧아진 라면시장에서 타사와 신제품 경쟁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뚜기가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상황에서 농심이 선제적으로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포장재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라면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16.5% 감소한 197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라면시장의 경쟁 심화를 우려했다. 그는 "국내 라면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만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동사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의 브랜드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영업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오뚜기 등 경쟁사를 압도할 만한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력했던 가격 결정권이 약화됐고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판관비 부담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미국 지역의 성장은 예상보다 느리고 판촉 경쟁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폭이 기대보다 크지 않아 글로벌화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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