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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상승과 배출가스 규제 확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친환경차 판매량 최근 3년 새 45%↑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상승곡선을 그리는 기름값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사에 등록된 주요 국산 및 수입차 연료(유종)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은 올해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 3년 동안 45% 이상 늘어났다. 전체 시장 대비 점유율 역시 지난 2015년 약 1.2%에서 올해 2%를 넘어서며 0.8%p 이상 늘었다.
특히, 15대에 불과하던 순수전기차는 완성차 브랜드별로 다양한 신차가 등장하며 540대 이상으로 같은 기간 36배(540대)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164대를 기록한 BMW의 'i3'로 전체 대비 약 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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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올해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한 이후 최근 3년 동안 4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 제공 |
친환경차의 수입차 비중은 약 23%에서 29%로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젤 차량은 같은 기간 3% 줄었다. 이 가운데 국산차가 18%로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수입차는 5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솔린 차량과 LPG 차량은 각각 20%, 30%씩 판매량이 줄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제조·유통 등 전 분야에서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친환경차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배출가스 규제가 지속하는 가운데 친환경차 모델이 더욱 늘어나고 각종 구매 혜택이 더해지고 있어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