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복권 이색 구입처 공개, 쇼핑도 하고 복권도 사고 '일석이조'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연금복권도 사고 다른 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 이색구입처가 공개됐다.
나눔로또는 지난6월28일 블로그에 '여기서 복권도 살 수 있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은 복권을 살 수 있는 이색 구입처 5군데가 소개돼 있다.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에 위치한 한 만화가게는 일반 만화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에서 만화책을 볼 수 있고 빌려갈 수 있다. 또한 '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만화가게 안 카운터로 가면 복권을 따로 구입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는 것. 만화도 보고 복권도 사고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한 굴비집은 겉으로 보기에 평범한 음식점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사정은 조금 다르다. 로또 1등 당첨번호가 보이는 전광판과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배부르게 밥도 먹고 복권도 구매할 수 있다.
일석이조의 혜택은 서울에만 있지 않다. 충북 제천시 의병대로에 위치한 한 분식집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그런데 이곳은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바로 복권을 함께 팔고 있기 때문. 식당 한 켠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행운의 번호'를 점찍어오면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은 1등과 2등을 배출시킨 행운의 명소다. 그런데 이곳의 주력상품은 '복권'이 아니다. 사실 이곳은 청바지를 판매하는 옷가게다. 그런데 복권을 판매하면서 '명당'으로 꼽히게 되자 청바지 간판이 한편으로 물러나게 됐다. 지금은 간판의 반은 청바지, 나머지 반은 복권이 차지하고 있다.
이색 복권 구입처는 육지에만 있는게 아니다. 제주도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생선가게는 싱싱한 제주 특산 갈치와 복권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2등 당첨자를 배출하기도 했던 이 가게는 한 켠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