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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가성비 최고' 내세운 이유는?
입력: 2017.07.14 00:01 / 수정: 2017.07.14 00:01
기아자동차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소형 SUV 스토닉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임세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소형 SUV '스토닉'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광진구=이성로 기자] '역대급 가성비로 승부한다!'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13일 서울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의 공식 출시 행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국내 시판 디젤 SUV 가운데 가장 경제적이고, 구입부터 유지까지 '극강' 가성비를 갖췄다는 게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스토닉은 소형 SUV 고객의 3대 니즈인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고루 겸비했다. 특히, 동급 최고 연비와 우수한 동력성능으로 양자택일의 소비자 고민 해결했다"며 "스토닉의 균형 잡힌 상품성은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닉은 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달리는 기존 SUV 이미지를 탈피하고 '2030 세대의 생애 첫 차'라는 콘셉트 아래 오프로드보단 도심 주행에 무게를 뒀다.

특히, 기아차 관계자들이 스토닉을 두고 입이 마르도록 강조한 단어는 '가성비'다. 스토닉은 국내 디젤 SUV에서 유일하게 1800만 원대(디럭스 1895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과 17.0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가 강점이다. 여기에 안전성과 주행성까지 더하며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스토닉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스토닉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6 E-VGT 디젤엔진, 7단 DCT,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변속기 노브, 크루즈 콘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그럼에도 국내 시판 중인 소형 디젤 SUV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인 1895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행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스토닉은 높은 연비 효율은 물론 실용영역 성능에 최적화된 '1.6 E-VGT 디젤엔진'과 '7단 DCT'를 기본 탑재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7단 DCT는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수동변속기 수준의 우수한 연비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물론 자동변속기와 동일한 운전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시원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며 ' 17.0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스토닉은 역대급 가성비를 앞세워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토닉은 역대급 가성비를 앞세워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토닉의 높은 가성비는 5년간 주행시의 유류비를 계산해보면 더욱 돋보인다. 디젤 가격 리터당 1229원(7월 8일 전국 주요소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스토닉은 총 723만 원의 유류비가 소모되고, 경쟁 차량(쌍용자동차 티볼리)은 836만 원이 든다. 경쟁 차종과 비교해 5년간 총 113만 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최근 5년간 소형 SUV 시장은 연평균 85%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에선 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과 같은 곳이다. 업계 1위 현대자동차가 이례적으로 정의선 부회장을 앞세워 지난달 자사 첫 소형 SUV인 코나를 뒤늦게 출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뛰어들며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된 소형 SUV 시장. 기아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더불어 안전성, 주행성까지 '극강 가성비'를 앞세운 스토닉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심산이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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