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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는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에서 코치빌드 모델인 '스웹테일'을 소개했다. /롤스로이스 제공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롤스로이스가 지난달 27일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한 한정 모델 '스웹테일'(Sweptail)을 공개한 가운데 관련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날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클래식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에서 스웹테일을 소개했다.
스웹테일은 단 한 명의 롤스로이스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코치빌드 모델이다. 스웹테일을 주문한 고객은 럭셔리 카와 호화요트, 항공기 등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객의 주문을 받아 맞춤 생산돼 시판되지는 않고 판매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스웹테일의 가격을 1300만 달러(약 145억 원)으로 추정했지만 롤스로이스 측은 "정확한 가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새로운 자동차 가운데 사상 최고가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촬영된 스웹테일 영상은 동영상 전문 채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스웹테일 제작 과정을 간략하게 담고 있다. 차체 표면은 요트 선체처럼 경계선 없이 유려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후면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시각적 효과를 주도록 디자인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의 미니멀리즘 철학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소재의 가치를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 목재 사용을 늘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낸다.
특히 센터콘솔에는 샴페인과 한 쌍의 샴페인 잔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탑승자가 잔을 들 수 있는 위치로 올라온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코치빌드 서비스를 향후 다른 VIP 고객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