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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자사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가솔린 3.3 모델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자사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에 새로운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2일 기존 옵션과 신규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한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을 출시, 상품 경쟁력과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달 말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까지 모두 6개 엔진으로 동급 최대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개선된 '람다Ⅱ 3.3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그랜저의 최상위 모델이던 가솔린 3.0 엔진보다 출력이 약 9%, 토크가 약 11% 높은 수치다.
또한 JBL 사운드 패키지,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등 기존 옵션 사양은 물론 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와 발수 적용 앞도어 유리, 고급카매트 등 신규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개선됐다.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셀러브리티'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416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간판 모델인 그랜저는 지난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30년 넘게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차량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솔린 3.3 모델을 새로 출시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그랜저 가솔린 3.3 모델은 준대형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와 그랜저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가솔린 2.4과 디젤 2.2 모델의 엔트리 트림에도 확대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