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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회장 선출과 쇄신안 마련을 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정기총회가 다음 달 23일 열린다. /더팩트 DB |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미르·K스포츠 재단 등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따른 주요 회원사의 잇단 탈퇴로 입지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정기총회가 다음 달 23일 열린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경련은 차기 회장 선출과 쇄신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 정기총회에서 오는 2월 임기를 끝으로 사임할 뜻을 밝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뒤를 이를 차기 회장이 선출될지는 미지수다.
올초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는 허창수 회장을 제외한 10대 그룹 총수들이 전원 불참했다. 또한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전경련 탈퇴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차기 회장 선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