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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X' 최초 급발진 사고 재조명! "자율주행 작동 안했는데…"
입력: 2017.01.02 07:41 / 수정: 2017.01.02 07:41
테슬라 모델X 최초 급발진 사고 재조명. 배우 겸 가수 손지창이 테슬라 모델X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발생한 테슬라 모델X 급발진 사고가 주목 받고 있다. /외신화면 캡처
테슬라 모델X 최초 급발진 사고 재조명. 배우 겸 가수 손지창이 테슬라 모델X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발생한 테슬라 모델X 급발진 사고가 주목 받고 있다. /외신화면 캡처

테슬라 모델X 급발진 사고 원인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약했던 손지창 씨가 테슬라 모델X의 급발진 사고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 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지난해 6월 발생한 테슬라 급발진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6월7일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살고 있는 푸잔 오즈백 씨 소유의 테슬라 SUV 전기차 '모델X'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냈다. '모델X'가 이런 사고를 낸건 처음이다. 특히 사고 차량은 차량을 인도 받은 지 5일 밖에 안된 새 차다.

사고자는 "차가 갑자기 최대 속도로 돌진해 쇼핑몰 벽을 들이받았다"고 미국 언론에 밝혔다. 사고로 차 앞 부분이 파손됐고, 운전을 했던 그의 부인은 팔에 화상을 입었다. 오즈백 씨의 부인은 30년 무사고 운전 경력자다. 오즈백 씨는 "자율주행 기능을 작동하지 않았는데 사고가 났다"며 "사고가 난 쇼핑몰은 집 근처에 있는 수백번을 갔던 곳이다. 브레이크와 액셀레이터를 혼동할 나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사고차는 테슬라가 야심차게 내놓은 SUV 전기차로 푸잔 씨에게 사고 5일전에 인도했다. 오즈백은 "앞바퀴가 약간 왼쪽으로 돼 있어 다행이지만 만일 직진했다면 손톱가게를 덮쳐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결론났지만 숱한 뒷말을 남겼다.

손지창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테슬라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손지창 SNS
손지창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테슬라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손지창 SNS

한편 손지창은 1일 오전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10일 오후 8시에 일어난 일'이라며 2장의 사진을 올렸다.

손지창은 사고 당일 둘째 아들 경민 군을 테슬라 모델X 75D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에 진입하는 순가 차가 굉음을 내며 앞으로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손지창은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며 "무슨 일이냐며 2층에서 내려온 큰아들과 둘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고 밝혔다. 모델X 75D는 테슬라의 구형 스포츠유틸리티(SUV)로 가격은 약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 원)다.

손지창은 테슬라 측 관계자들이 보인 태도에 분노해 현재 소송 중이다. 손지창은 "차 결함을 찾기보다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 씌우는 것도 모자라 1주일 뒤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블랙박스 정보를 빼가면서 보여주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지창은 "테슬라에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온 데 대해 "제 옆에는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도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당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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