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정치는 삼류, 국민은 일류…헌법 1조1항 외치자"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6.11.12 16:26 / 수정: 2016.11.12 16:26
김제동 민중총궐기대회 참여 시민과 호흡. 방송인 김제동이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광장=남용희 인턴 기자
김제동 민중총궐기대회 참여 시민과 호흡. 방송인 김제동이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광장=남용희 인턴 기자
김제동 민중총궐기대회서 헌법 찾은 이유는?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향해 존경을 뜻을 전했다.

김제동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들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제동은 광장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정치는 삼류지만 국민은 일류"라며 "여러분을 통해 많이 배우고 얻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오늘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아르바이트 할 때는 최저시급이 1만원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여러분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즐겁고 반가웠고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 진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제동은 "여러분, 함께 헌법 1조1항과 2항을 외쳐보자"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큰 소리로 외쳤다.

끝으로 김제동은 "나는 헌법을 읽으면서 헌법이 시 같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을 보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로 마무리하겠다"면서 정현종 시인의 '비스듬히'를 읊었다.

김제동은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민중총궐기와 오후 7시 3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도 참여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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