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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헌문 KT 매스 총괄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가인터넷 2.0’ 시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화문=이성락 기자 |
[더팩트ㅣ광화문=이성락 기자] “누구나 1기가 속도를 누리는 시대를 만들 것.”
KT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명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했다.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어디에서나 1기가비피에스(G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10월 20일 전국 상용화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임헌문 KT 매스(Mass) 총괄 사장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명 달성으로 본격적인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가 인터넷 200만 명은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 명(7월 기준)의 약 24%를 차지한다. KT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꼴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다.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부터 기가 속도 무료 체험과 가족안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속도 UP, 안심 UP’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KT는 ‘기가 인터넷 2.0’ 시대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2만7000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예정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 4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임 사장은 “‘기가 인터넷 1.0’ 시대에는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에 초점을 두고 운영했지만, ‘기가 인터넷 2.0’은 지역 및 경제적 제약 없이 누구나 1Gbps 속도를 통해 ‘생활의 여유’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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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어디에서나 1기가비피에스 이상의 인터넷 속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화문=이성락 기자 |
KT에 따르면 기가 인터넷은 ‘조기 수용자’ 수준을 넘어 ‘조기 다수자’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가 인터넷의 확산은 기존 가입자 전환뿐 아니라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14년 상반기까지 800만 명 내외였던 KT 인터넷 가입자는 9월 현재 85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가 인터넷은 초고속 인터넷 사업뿐 아니라 무선, UHD TV,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분야의 경쟁력까지 높여주고 있다. 이는 기존 100Mbps 인터넷 상품에 비해 20%p 높은 결합률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바일은 2배, IPTV는 1.5배, 와이파이 공유기는 5배 이상 높은 비율로 결합해 사용 중이다.
KT는 기가 인터넷이 이용자들의 품질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기가 인터넷 출시 이후 초고속 인터넷 관련 품질 불만 접수는 33% 이상 급감했다. 인터넷 서비스 해지율도 월 1.3%에서 1.1%로 떨어졌다. 인터넷 품질 자체가 좋은 데다 기가 LTE, 기가 와이파이 등 연계 상품이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KT 기가 인터넷에 대한 높은 만족도는 지난 27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초고속 인터넷 부문 1위를 통해 증명되기도 했다.
기가 인터넷은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모바일에서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즐길 때 LTE 데이터 대신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회선당 월 1만9800원(2GB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구당 평균 모바일 결합 수(2.3회선)를 고려하면 가구당 연간 50만 원 이상 절감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