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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의 대표 게임 ‘슈퍼마리오’가 iOS용으로 등장한다. 모바일로 등장하는 첫 번째 사례여서 의미를 지닌다. /더팩트DB |
닌텐도 모바일게임 ‘슈퍼마리오 런’ 첫선, ‘포켓몬 GO’는 애플워치용으로 변신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닌텐도의 대표 게임인 ‘슈퍼마리오’와 ‘포켓몬스터’(포켓몬)가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 등장했다.
애플은 한국시간 8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7’ 발표로 대표되는 특별행사를 열었다.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는 이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iOS)용 ‘슈퍼마리오 런’을 공개했다.
닌텐도의 인기 게임인 ‘슈퍼마리오’가 모바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닌텐도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고 밝혔지만 대표작인 ‘슈퍼마리오’의 데뷔여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슈퍼마리오 런’은 한 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미야모토 대표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다른 손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은 스테이지 끝에 있는 깃발에 도달하는데 목적을 둔 이전 시리즈와 달리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동전을 모으는 방식을 내세웠다. 출시 일정은 연내로 예정됐다.
올해 여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GO(고)’는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용으로 등장한다.
‘포켓몬 GO’ 개발사 나이앤틱의 존 행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두 번째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애플워치에서도 포켓몬 GO를 곧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워치용은 ‘포켓몬 GO’를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포켓몬’의 등장을 손목 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걸음 수·시간·칼로리 소모량도 체크할 수 있다.
shaii@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