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혼·부상, 장마 끝났지만 우중충한 날씨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 날씨는 무척 흐렸다.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는 전범기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고,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도 하차했다. 배우 오승은은 이혼 소식을 알렸고, 손예진은 부상을 입어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다. 음주운전을 한 윤제문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반면 좋은 소식도 있었다. 배우 아키바 리에는 가수 이재학과 열애 사실을 밝혔고 박효주는 예비 엄마가 됐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 징역형·이혼·부상…바람 잘날 없는 연예계
'음주운전' 윤제문, 징역 8월·집행유예 2년 선고=배우 윤제문(46)이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제문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부지법 형사5단독 박민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월 23일 서울 신촌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면허 취소 수준)였다.
오승은, 결혼 6년 만에 이혼=배우 오승은(37·본명 안진옥)이 이혼했다. 소속사 K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오전 <더팩트>에 "오승은이 지난 2014년 전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오승은은 지난 2008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그러나 결혼 6년 만인 2014년 파경을 맞았다. 현재 그는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 영화 '덕혜옹주' 무대인사 일정에서 부상=배우 손예진(34·본명 손언진)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손예진은 지난 14일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다가 무릎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는 15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손예진이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경미한 부상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무대인사도 예정대로 오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티파니, 전범기 논란에 몸살
티파니, 전범기 논란에 자필 사과문 게재=그룹 소녀시대 티파니(27·본명 황미영)가 전범기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스냅챗에 전범기 모양의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은 티파니의 행동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티파니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에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 열애·임신·결혼, 여름 햇살처럼 밝은 소식
이재학♥아키바 리에, 스타 커플 탄생=가수 겸 음악감독 이재학(45)과 배우 아키바 리에(29)가 사귀고 있다. 아키바 리에 소속사 아뮤즈코리아 관계자는 19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리에가 이재학과 사귀는 것이 맞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모임 자리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텀 키겐, 다음 달 11일 예비 신부와 결혼=그룹 팬텀 키겐(37·본명 이기원)이 다음 달 새신랑이 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19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키겐이 다음 달 1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키겐과 3년가량 연애한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에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효주, 예비엄마 됐다=배우 박효주(34)가 아이 엄마가 된다.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7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효주가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효주와 태어날 아이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박효주는 결혼 4개월 만에 아이를 잉태하는 축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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