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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분당 본사 옆 ‘제 2사옥’ 짓는다
입력: 2016.08.03 15:44 / 수정: 2016.08.03 15:46

네이버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 일원 1848㎡에 2단계에 걸쳐 업무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분당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더팩트DB
네이버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 일원 1848㎡에 2단계에 걸쳐 업무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분당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더팩트DB

[더팩트 ∣ 황원영 기자] 네이버가 분당 ‘그린팩토리’ 사옥 바로 옆에 ‘제2 사옥’을 짓는다.

3일 성남시와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 일원 1848㎡에 2단계에 걸쳐 업무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1단계 지하 7층∼지상 8층, 전체면적 9만9578㎡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를 지난 달 28일 시에 신청했다.

네이버는 시유지였던 이 부지를 지난 2014년 1235억1000만 원(㎡당 1138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네이버는 사들인 땅에 오는 2018년까지 5400억 원을 들여 지상 28층, 전체면적 15만6000㎡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벤처집적)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네이버는 “올해 건축허가를 받은 후 착공할 예정이나 세부 계획이나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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