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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비즈니스 격전장, 리우에 가는 그룹 총수는?
입력: 2016.07.25 05:00 / 수정: 2016.07.25 06:38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임박한 가운데 재계 총수들의 브라질행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DB(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서로 정몽규 대한민국 선수단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탁구협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임박한 가운데 재계 총수들의 브라질행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DB(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서로 정몽규 대한민국 선수단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탁구협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재계도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분주하다. 특히 각종 스포츠 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재계 총수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리우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국내외 마케팅 측면에서 또 하나의 비즈니스 격전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이 후원하는 경기때 임직원들의 결속력 강화, 사기 진작등 무형적 이점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기여활동에 따른 우호적 평가도 축적된다. 기업 브랜드 확산외 다양한 플러스 요인들이 많아 재계 총수들은 스포츠 마케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국내 재계 총수는 최소 5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재계 인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이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부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리우행을 저울질하고 있다.

남다른 핸드볼 사랑으로 재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대한핸드볼협회장 신분으로 올림픽을 직접 관전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을 직접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를 격려했다. 또 지난 6일에는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 소속 선수와 감독을 만나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탁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올림픽 현장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조 회장은 지난 6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팀을 격려하고 후원금 1억 원을 쾌척해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리우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으로 소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연임해 성공한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도 격려한다.

최근 8·15 특별사면 대상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브라질행도 기대해 볼만하다. 현재 협회장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김 회장은 '회장'보다는 '아버지'로 리우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김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은 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 팀장은 2006 도하·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10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bd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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