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송치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15일 경찰이 발표한 박유천 성매매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새롬 기자

경찰, 박유천 성매매 혐의로 송치…박유천 측 "사실 아냐"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측이 경찰이 발표한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박유천 성폭행 피소 사건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씨제스 소속 가수이자 배우인 박유천의 형사사건과 관련해 여러분께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무혐의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만 "경찰 측은 박유천에 대해서 성매매 혐의로 송치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성매매 혐의를 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 경찰이 15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 중 한 명과의 성관계 성격을 성매매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임세준 인턴기자

또 "당사는 허위 고소를 한 고소인들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고 있으며 추후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보도해 당사 및 소속 연예인의 인권과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박유천 성폭행 피소 4건에 대해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라며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유천과 고소 여성 4명 중 1명과의 성관계 성격을 성매매로 규정했으며 박유천은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해당 여성에게는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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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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