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올림픽 출전 의지 확고"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리우행을 결정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는 이번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 3위에 올라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상위 랭커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미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은 나의 오랜 꿈이자 목표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는 늘 확고했다. 하지만 올림픽은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니만큼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오랜 기간 깊이 고민했다. KPMG 대회 출전 이후 약 한 달여간 휴식 기간을 갖고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히 컨디션을 체크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도 현재 상당히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올림픽까지는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고민 끝에 올림픽 출전을 결정한 만큼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