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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이 기존 차량 대비 연비가 30% 이상 향상된 차세대 '볼보 콘셉트 트럭'을 공개했다. 이 콘셉트 트럭은 저항을 줄인 타이어와 트레일러 무게를 낮추면서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볼보트럭 제공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기존 차량 대비 연비가 30% 이상 향상된 차세대 '볼보 콘셉트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 콘셉트 트럭'은 볼보 'FH 420 트랙터'를 기반으로 볼보 D13 유로 6 엔진이 장착됐으며 지난해 스웨덴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공개된 모델 그대로 시중에 출시되지는 않지만, 볼보 콘셉트 트럭에서 선보인 공기역학 기능 중 일부는 볼보트럭의 양산 차량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볼보 콘셉트 트럭'에는 주요 동력전달장치 및 공기역학적인 부분의 개선점 외에도 회전 저항을 더욱 낮출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킨다. 또 트레일러의 무게도 약 2톤 가량 더 가벼워져 연료 소모를 줄이고 더 많은 적재용량을 확보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환경 문제 해결 및 고객 비용 절감을 위해 연비 향상이 가장 중요한 우선 과제이다. 이번에 공개한 '볼보 콘셉트 트럭'은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술 발전의 거대한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볼보 콘셉트 트럭' 프로젝트의 수석 매니저인 오케 오스젠은 "이번에 공개된 '볼보 콘셉트 트럭'의 연비 효율성을 향상한 주요 요인은 트랙터와 트레일러 모델에서 공기 저항을 약 40%가량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트럭 전체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최적화시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