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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가 일충전 주행거리 250km의 1t 상용차 개발을 위해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고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이 세계 최초 일충전 주행거리 250km의 1t 상용차 개발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17일 전기 상용차 개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해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고한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1t 경유 상용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사용시간과 주행거리, 적재화물 양 등을 고려한 일충전 주행거리를 250km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용 전기자동차 플랫폼 개발과 부품 국산화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상 개발 기간은 3년~4년이며 상용차용 전기 배터리와 관련 부품, 구동 시스템, 전용 부품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중소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자동차와 전기차 부품 개발은 승용 전기차 중심으로 개발됐지만, 상용차는 1일 사용 거리와 화물 운송 등 운행 용도가 결정돼 있어 차세대 전기차 시장으로 주목받아왔다"며 "르노삼성은 국산화 개발 완료 이후 중소 중견기업을 통해 양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개발에서 양산에 이르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