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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0대그룹 '임원vs직원' 임금 격차는?
입력: 2016.04.02 06:26 / 수정: 2016.04.02 06:26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10배 더 받는 만큼 더 많이 일하는걸까?'

국내 10대 그룹 계열 상자사의 임원과 직원의 연봉 차이가 10.6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4개 상장사가 공개한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외이사와 감사를 제외한 등기임원의 평균 보수는 8억1680만 원인 반면 직원 평균급여는 7698만 원이다. 10.6배 수준의 격차로 2014년에 비해 격차는 줄었다. 2014회계연도 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은 9억5942만 원으로 직원의 7633만 원에 비해 12.6배 높았다. 격차가 줄어든 이유는 등기임원 보수가 14.9% 줄어들고 직원 평균 연봉은 0.9%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기업은 삼성그룹으로 등기임원 연봉은 14억1498만 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연봉은 8399만 원으로 임·직원 간 연봉 차이는 16.8배로 나타났다. 이어 LG그룹과 GS그룹은 각각 12.5배로 뒤를 이었고, 현대차그룹은 10.6배로 조사됐다. 그나마 SK그룹과 포스코그룹, 한화그룹은 각각 7.7배와 6.6배, 6.3배로 비교적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 삼성전자가 임·직원 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등기임원 평균 보수는 66억5675만 원으로 직원 평균 1억100만 원보다 65.9배 많았다. 그 뒤를 SK이노베이션이 38.9배로 따랐고, 롯데쇼핑과 현대차 그리고 LG가 각각 31.4배, 30배, 27.9배로 이름을 올렸다.

등기임원의 연봉을 놓고 보면 삼성전자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이 29억6000만 원으로 현대차의 28억7900만 원과 LG의 25억73만 원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봉에서 이른바 '연봉 1억'을 받는 직원들은 삼성증권과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소속이었다.

롯데정밀화학(옛 삼성정밀화학)은 9900만 원, 기아차는 9700만 원, 현대차는 9600만 원으로 '연봉 1억'에 턱밑까지 근접했다.

반면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등기임원 연봉이 62.9% 삭감된 영향으로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4.5배로 가장 낮았다. 현대중공업의 임원 연봉은 3억5008만 원, 직원은 7809만 원을 받았다.

재계 10대 그룹의 임원과 직원간 평균 연봉 차이가 10.6배로 조사됐다. / 더팩트DB
재계 10대 그룹의 임원과 직원간 평균 연봉 차이가 10.6배로 조사됐다. / 더팩트DB

한편 등기임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이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그는 지난해 149억54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에 등극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98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56억 원, 현대모비스에서 42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4억1074만 원)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8억 원), 구본무 LG 회장(53억4800만 원)과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47억9900만 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46억6000만 원)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45억3200만 원), 조석래 효성 회장(44억800만 원) 그리고 구자용 E1 회장(41억2400만 원) 순으로 높은 보수를 받았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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