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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왼쪽)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진 112위를 차지했다. / 더팩트DB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3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부자에 선정됐다. 하지만 한국인 중 '톱100' 안에 이름을 올린 이는 없다. 다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2위로 체면을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현지시각)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자산 750억 달러(한화 약 92조7375억 원)로 평가됐다. 특히 빌 게이츠는 지난해보다 42억 달러(한화 약 5조1000억 원) 자산이 줄었지만,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빌 게이츠는 최근 22년 동안 모두 17번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억만장자'는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을 가진 부자로 지난해보다 올해 16명이 줄어 1810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기업인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보다 2단계 낮은 112위를 차지했다. 2014년의 102와 비교하면 10단계 낮은 순위다. 포브스느 이 회장의 자산을 96억 달러(약 11조8000억 원)로 평가됐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77억 달러(약 9조 4000억 원)로 148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 두 번째 부자는 지난해 4위였던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로 그의 자산은 670억 달러(약 82조 3000억 원)며 3위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608억 달러)이 지난해와 같이 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500억 달러)은 4위로 내려앉았다.
이 밖에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452억 달러)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446억 달러),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436억 달러)이 나란히 5~7위에 랭크됐다. 이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코크 형제(찰스, 데이비스)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