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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한 중형 세단 'SM6'가 사전 계약 건수 1만1000대를 넘어섰다. / 르노삼성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은 새로 출시한 중형 세단 'SM6'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채 한 달이 안 돼 계약 건수 1만1000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각 영업점에 본격적인 차량 전시가 이뤄진 지 12일,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으로는 17일 만에 거둔 기록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1일부터 SM6의 사전 계약을 시행했다.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2.0 GDe'가 전체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58%를 차지해 전체 계약량을 견인했고, '1.6 터보 TCe'가 30%, '2.0 LPe' 모델이 12%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만 대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9%로 뒤를 이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 부사장은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안 돼 1만1000대를 넘어선 것은 중형차 시장이 침체돼 있는 국내 상황에선 매우 이례적이고 폭발적인 반응"이라며 "SM6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SM6의 고객 수요에 맞춰 부산공장의 제조 라인을 풀가동해 오는 3월 1일부터 출고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