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의 다소 엉뚱한 면접법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
하이네켄 면접방법은?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네덜란드 맥주업체 하이네켄의 다소 엉뚱한 면접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진짜 인재를 찾아내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에는 '진짜 인재를 찾아내는 하이네켄의 면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1734명의 입사 지원자 가운데 진짜 인재를 찾아내는 면접법이 담겨 있다. 이들의 면접법은 세 가지 엉뚱한 상황을 설정한 뒤 지원자들의 반응을 보는 방식이다.
첫 번째 상황은 면접관이 지원자의 손을 대뜸 잡는 것으로 펼쳐진다. 이는 지원자의 친밀감과 유쾌함을 보는 실험으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가뜩이나 긴장되는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확인한다.
두 번째는 면접 중 갑자기 면접관이 쓰러지는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지원자의 대응능력과 배려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방법인 셈이다. 세 번째는 면접 도중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고 지원자들에게 탈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는 상황으로, 지원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확인하려는 평가 방법이다.
세 가지 면접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에게 합격사실을 알리는 방식도 남달랐다. 최종 합격자에게 유벤투스 스타디움으로 오라는 지령을 내린 것. 엄청난 관중이 환호하는 구장에서 최종 합격자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올 때 합격자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상황이라면 진짜 합격하기 쉽지 않겠다”,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는 진짜 인재를 뽑을 수 있겠군”, “우리나라에서 저런 면접을 하면 다 떨어지지 않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