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국내법인 등록을 마쳤지만 차량 출시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되려면 국내 인증을 먼저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급속 차량 충전기는 337개다. 특히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하면 운행이 어려운 수준이다.
테슬라 코리아는 판매에 앞서 충전소를 먼저 구축하는데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이 수퍼차저는 대표 모델 '모델S'를 30분 만에 75% 충전, 75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한 무료 급속 충전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본격적인 차량 출시는 2~3년 뒤로 보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주력모델 '모델S'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30㎞를 달릴 수 있으며 가격은 9400만 원이다. 내년에는 4000만 원대 저가형 전기차 '모델3'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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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