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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가 해외파병을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한다. /더팩트DB |
최민정 중위 23일 임무 후 복귀
[더팩트│황원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3) 해군 중위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원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오는 23일 귀국한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아덴만 해역에 파견됐던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이 오는 23일 부산작전기지로 귀환한다. 이 중에는 지난 6월 말 19진 부대원으로 포함돼 6개월 파병 임무를 수행한 최민정 중위도 포함됐다.
최 중위는 한국을 떠날 때 소위 계급이었으나 파병 중인 지난 1일 중위로 진급했다.
최 중위는 충무공이순신함의 전투정보보좌관 직책을 수행했다. 전투정보보좌관은 함정의 작전과 전투정보를 정리해 작전관을 보좌하는 임무를 맡는다.
또한 최 중위는 충무공이순신함이 다른 선박을 호송할 때 교신하는 임무를 맡았고 항해사를 겸직해 항해 계획을 겸직해 항해 계획을 작성하는 임무도 수행했다.
최 중위를 포함한 청해부대 19진 장병 300여명은 귀국 직후 부산작전기지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 뒤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에 네이버와 다음 등을 이용하는 누리꾼은 “귀감이 되는 재벌 자녀”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s971****는 “소위에서 중위 진급이 1년(12개월)인데 12개월을 벌써 채운건가? 아무튼 재벌가 자제들 중에 면제가 태반인 것을 대단하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lyh7****도 “모처럼 댓글이 궁금해지는 훈훈한 기사네요. 장하고 멋집니다. 돈보다 딸이 부럽습니다”고 말했다.
jsy0**** 역시 “그래도 SK회장이 자식복은 있다”고 했으며 tk61****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준 정말 귀감이 되는 재벌 자녀가 아닌가 싶네요. 아버지를 닮지 않은 딸 같은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앞으로 예편하더라도 군인 정신을 잊지 말고 사회에 공헌을 하는 재벌가의 자녀로 남기를 기대해 봅니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앞으로 정계에 입문해보게나. 여자로서 남성위주의 군복무까지 하는데 큰 인물 가능성커서 하는 말이다(rkqd****)”, “딸이 집안과 그룹 이미지를 살려주네. 그런데 오히려 난 이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사람보면 언젠가 우리나라 재벌들 수준도 오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함(luci****)”, “여성이 이렇게 든든하고 멋지게 보이다니(sil2****)” 등이 반응도 이어졌다.
또한 “최태원이 감옥에서 풀려난 이유가 있구만. 딸 덕이네. 얼굴도 최태원 회장 닮았네. 나중에 큰일 할 여장부네. 기분이 좋다. 이정도 기본이 된 사람들은 언제나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wgba****)”, “대한민국 재벌가와 정치권 등의 자녀들은 거의 모두가 온통 바보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정상인도 있었네. 어찌 되었던 재벌가의 자식으로써 남자도 아닌 여자의 몸으로 수많은 남자 군인들과 망망대해 함정에서 장교로 근무했다는 게 정말로 대단하다.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병역 기피를 해왔던 수많은 재벌가, 고위 공직자, 정치인들 자식들이 최민정 중위앞에서 어떤 비굴한 모습을 보여줄 지(youn****)”,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생각이 예쁘군요(jnl0****)”라는 응원도 이어졌다.
특히 누리꾼들은 재벌가의 자녀임을 드러내지 않고 군 복무를 수행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smc4****는 “재벌가의 딸로서 자신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기가 진짜 어려운데”라고 했으며, dlag**** 역시 “군을 떠나서 금수저를 드러내지 않는 자세가 정말 좋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금력 권력을 총동원해서 군복무 면하고자 노력 하는게 세태인데 애는 자진해서 입대하여 임무완수하고 돌아오니 과연. SK 집안 기업 마인드는 이걸로 상당히 만회했다(kyjo****)”, “요즘 젊은 사람들 힘들고 어려운 일 안 하려고 하는 데 재벌가 딸이 참 대단하네요. 요즘 남자들도 어떻게 하면 병역회피를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데 그것도 여자가 자진해서 그것도 의무도 아닌 데 앞으로 큰 사람이 될 것 같네요(srej****)”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