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신, 군생활 얼마나 힘들었으면
박효신
[더팩트 ㅣ김동휘 기자] 가수 박효신이 힘들었던 군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박효신은 2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박효신은 콘서트가 무르익어가는 중반 무렵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그는 "'야생화'라는 노래는 군대에서 가수 정재일과 함께 만든 곡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효신은 "당시 MBC '나는 가수다'가 유행이어서 군 복무 중 TV로 그걸 보고 있는데 정재일이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형이 저 자리에 있다면 내가 저것보다 훨씬 더 멋지게 편곡해줄 수 있는데'라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박효신은 "나는'야생화'의 가사를 군대 화장실에서 완성했다"며 "나처럼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을 만져줄 수 있는 가사를 써보려고 했다. 그런데 며칠 동안 집중을 해도 가사가 안 써졌다. 그런데 어느 날 1절 가사가 술술 나오더라. 그리고 화장실에서 혼자 울었다"고 힘들었던 군생활을 고백했다.
sseoul@tf.co.kr
사진 출처= 더팩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