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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그룹이 국내에서 시판된 모든 차종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한다. /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
'조작 논란' 폭스바겐 "현재로써는 답 없다"
유례없는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문 스캔들로 논란이 불거진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그룹이 국내에서 시판된 모든 차종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한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북미 디젤 엔진 이슈에 대한 폭스바겐코리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이번 북미에서의 디젤 엔진 이슈는 폭스바겐 그룹이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모든 원칙에 반하는 것이며 현재로써는 회사 측도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기관 및 당국과 지속해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으로서 국내 시장에서 시판하고 있는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하게 확인할 것"이라며 "국내 모든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할 것이며 앞으로 모든 전개과정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해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18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소프트웨어(SW)를 자사의 디젤 차량에 설치한 혐의로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해당 차량 48만2000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받았다.
폭스바겐그룹의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각각 11만4337대, 4만1850대 등 모두 15만6187대의 2000cc 이하 디젤차를 판매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