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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신형 스포티지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더 SUV, 스포티지'를 27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
기아차, 4세대 신형 스포티지 최초 공개…연비 ℓ당 '14.4km'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4세대 모델 '더 SUV, 스포티지'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신형 스포티지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더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로 출시된 '더 SUV, 스포티지'는 혁신의 아이콘인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진보적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콘셉트로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정숙한 운전환경, 넉넉하고 효율적인 실내공간,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국내 최고의 SUV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기아차는 '더 SUV, 스포티지'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명실상부한 SUV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이번 '더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과 주행성능, 공간 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모델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SUV, 스포티지'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외관은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의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계승하면서도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고객층의 요구에 맞춰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인하고 힘 있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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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SUV, 스포티지'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ℓ당 14.4Km이다. 1세대~4세대 '스포티지'(왼쪽부터) |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로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와 볼륨감 속에 팽팽한 옆 선을 조화시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한 측면부, 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을 살린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포티지R'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각각 40mm, 30mm씩 늘어나면서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살리는 것은 물론 넉넉하고 편리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더 SUV, 스포티지'에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 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해 최적화된 동력성능을 한층 개선했으며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와 조합돼 즉각적인 응답성과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다운사이징 엔진 탑재로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더 SUV, 스포티지'는 엔진룸 언더커버, 휠 에어커튼(범퍼 측면부 구멍을 통해 휠 주변부 공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변화시켜 차체의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장치),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차량 후면 유리 상단의 스포일러 옆면을 감싸 차량 뒷면에서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해 공력성능을 개선하는 장치)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적용에 따른 연료 효율 증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ℓ당 14.4Km이다.
대폭 강화된 안전성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더 SUV,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보다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150kg급 이상)을 제조하는 방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의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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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SUV, 스포티지'는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40mm, 30mm씩 늘어나면서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살리는 것은 물론 넉넉하고 편리한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
뿐만 아니라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자동긴급제동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 외에도 플랫폼 최적화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차체 구조를 변경해 운전 때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소음을 차단했고, 혁신적인 설계구조와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SUV, 스포티지'는 품질에 대한 기아차의 끊임없는 노력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라며 "4세대 모델은 지난 1993년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을 보여준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시장 리더로서 새로운 SUV의 기준을 제시해 왔던 스포티지가 혁신적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으로 다시 한 번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